회사채 시장 'STX팬오션 후폭풍'…건설·해운 등 타격 우려

입력 2013-06-09 17:42   수정 2013-06-10 02:14

STX팬오션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함에 따라 금융시장과 해운업계에 만만찮은 후폭풍이 예고되고 있다.

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STX팬오션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회사채 시장의 경색이 더 심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STX팬오션을 산업은행이 인수할 것이라는 기대가 어긋나자 회사채 투자자들이 더 보수적으로 변했다”며 “중견기업들로 자금난이 번질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STX팬오션 회사채를 넣어 운영 중인 채권 펀드 문제도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 STX팬오션 회사채를 개인에게 많이 판매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에는 투자자들의 원성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당국이 불완전 판매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어서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동종업계 해운회사들도 사정이 급해졌다. 현대상선은 신종자본증권을 포함해 총 2조500억원, 한진해운은 1조965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회사채 시장이 더 얼어붙을 경우 이들을 포함해 건설 조선 항공 등 리스크가 높은 업종의 채권 차환 여건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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