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매교정술, 치료 목적의 성형

입력 2013-06-10 08:11  


[라이프팀] 작은 눈이 콤플렉스인 대학생 조 씨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눈 성형을 할 계획이다. 여러 성형외과를 돌아다니며 상담도 받고 인터넷을 이용해 눈 성형 정보를 찾아보는 등 준비에 여념이 없다. 조 씨가 하고 싶은 성형은 쌍꺼풀 수술과 눈매교정술. 자연스러우면서도 가능한 눈을 크게 하는 것이 성형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눈매교정술, 안검하수 증상 치료가 목적
작은 눈을 크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쌍꺼풀 수술이 가장 적합하다. 조 씨처럼 눈매교정술을 눈을 또렷하고 크게 만들어 주는 수술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눈매교정술의 정식명칭은 안검하수교정술이다. 눈 뜨는 근육의 비정상적으로 힘이 약해 눈을 또렷하게 뜨지 못하는 안검하수를 교정하기 위한 치료목적의 수술이다. 눈매교정술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안검하수 때문에 졸려 보이는 눈매를 또렷하게 개선시켜주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안검하수 증상이 있다면 쌍꺼풀 수술을 하기 전 반드시 교정을 해야 한다. 안검하수 증상을 교정하지 않은 채 쌍꺼풀 수술을 진행할 경우 쌍꺼풀 라인이 너무 높게 잡히거나 풀려 보이는 등 부자연스러워 질 수 있다. 반면 안검하수가 없는 상태에서 눈매교정술을 하면 자칫 눈이 감기지 않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비절개 눈매교정술과 절개식 눈매교정술
눈매교정술은 크게 절개식 눈매교정술과 비절개 눈매교정술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일반적인 눈매교정술은 절개식 눈매교정술을 말한다. 눈꺼풀 부위를 절개 한 후 피부 깊은 곳에 위치한 근육을 잘라 짧게 만드는 수술이다. 쌍꺼풀 라인에 맞춰 눈꺼풀을 절개하기 때문에 수술 후 쌍꺼풀이 생긴다. 쌍꺼풀이 만들어지는 것이 싫다면 작은 속쌍꺼풀 정도로 조절할 수 있다.


비절개 눈매교정술은 눈꺼풀 안쪽으로 실을 넣어 눈 뜨는 근육의 일부를 맞닿게 묶어 길이를 짧게 줄여주는 수술이다. 근육이 맞닿는 부위가 길면 결막 안쪽을 통해 잘라낸 후 묶어줄 수 있다. 절개식과 달리 쌍꺼풀 라인 없이 교정이 가능하며 회복기간도 1/3 정도로 짧다. 안검하수 증상이 경미한 경우, 눈꺼풀이 얇은 경우 등 적용 대상이 제한적이다.


눈 뜨는 힘 측정 후 수술 결정해야~
안검하수는 검은 눈동자가 1/3 이상 가려지는 경우, 눈을 뜰 때 눈썹이 치켜 올라가는 경우, 한쪽 눈이 늦게 떠지거나 크기 차이가 나는 경우 의심해 볼 수 있다. 물론 다소 졸려 보이거나 눈동자가 약간 가려졌다고 해서 안검하수 증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눈 뜨는 힘이 아닌 눈꺼풀이나 습관이 문제일 수도 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선 상담 시 눈 뜨는 힘을 체크해 봐야 한다. 눈 뜨는 힘이 정상수준이거나 아주 경미한 경우 쌍꺼풀 수술만으로도 충분한 개선효과를 얻을 수 있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쌍꺼풀 수술 전에는 기본적으로 눈 뜨는 힘을 측정한 후 적합한 수술 방법을 결정한다”며 “눈매교정술을 마치 유행하는 수술인 것처럼 생각하고 선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사진 : 영화 '위대한 개츠비'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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