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사자'에 소폭 상승…삼성전자 '반등'

입력 2013-06-10 09:27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한 후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0포인트(0.30%) 오른 1929.55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강세를 나타낸 데 코스피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가 양적완화에 대한 태도를 바꿀 만큼 호전되지 않으면서 1.38% 뛰었다. 장 초반 외국인 매물 부담에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재차 반등에 성공한 상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전 거래일에 이어 이틀째 순매도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603억원, 기관은 70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만 홀로 665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25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가 573억원 매도 우위로 총 547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운수창고, 전기가스, 의약품 등은 오르고 있고 음식료, 섬유의복, 통신은 내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장중 반등에 나섰다. 이날 소폭 내림세로 장을 시작했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 유입을 바탕으로 반등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8포인트(0.59%) 상승한 538.93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억원, 10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67억원 매도 우위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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