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춘 공장은 지난 7일 콜롬비아 의류 바이어인 크리스탈社와 정식 계약을 맺고 1차 주문량 15만장을 9월까지 납품키로 했다. 나머지 물량은 내년 3월까지 모두 공급할 계획이다.
쌍방울이 남미 국가에 내의를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이번 콜롬비아 수출은 최근 미국에 매장을 여는 등 해외시장에서 꾸준히 역량을 쌓았기 때문"이라며 "콜롬비아에 물꼬를 튼 것을 계기로 다른 남미 국가와도 지속적인 접촉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면적 10만㎡ 시설에 근로자가 1000여 명에 달하는 훈춘 공장은 국내 익산 공장과 함께 쌍방울 전체 생산 물량의 90% 가량을 담당하고 있다.
훈춘 공장은 올해 매출목표 4500만 달러(약 515억 원) 가운데 40%에 달하는 1800만 달러(약 206억 원)를 자체 수주 목표로 세우고 있다. 이 공장은 지난 2월 중국 정부로부터 북한 내 임가공 시범 업체로 지정됐다. 지난해 말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지린성(吉林省)에서 ‘명품 브랜드 생산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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