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문 앞 '쌍용차 분향소' 철거

입력 2013-06-10 17:27   수정 2013-06-11 04:37

중구청 … 몸싸움 6명 연행


서울 중구청이 대한문 앞 쌍용차 해고노동자 분향소를 철거했다. 경찰과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청은 10일 오전 9시30분께 직원 50명을 동원, 대한문 앞 분향소와 화단에 걸려 있는 플래카드와 방송장비 등을 모두 철거했다. 이 과정에서 김정우 쌍용차 노조지부장 등 쌍용차 범국민대책위원회 관계자 6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범대위는 오전 11시에 기자회견을 열려 했지만 경찰이 기자회견을 가장한 불법집회라며 막아 무산됐다. 일부 범대위 관계자가 화단에 진입하려다 경찰과 몸싸움을 벌여 10명이 추가로 연행됐다. 분향소가 있던 자리에는 경찰 80여명이 두 겹으로 경비하는 등 기동대 4개 중대 240여명의 경찰이 대한문 주변에 배치됐다. 농성하던 범대위도 철거된 분향소 근처에 앉아 농성 중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대한문 앞에 걸린 천막 등은 경찰이 불법 집회로 규정한 시설물”이라며 “자진 정비를 요청했으나 협조가 되지 않아 철거했다”고 설명했다. 중구청은 지난해 4월 대한문 앞 분향소가 설치되고 나서 세 차례에 걸쳐 철거를 시도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CF 재벌' 윤후, 잘 나가다 날벼락…왜?
한채영·조영남 사는 '강남빌라' 봤더니…깜짝
박시후, '성폭행 사건' 끝난지 얼마나 됐다고…
윤형빈 경악, 정경미 알고보니 '사기 결혼?'
김학래, '年 100억' 벌더니…"이 정도는 기본"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