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자들’ 설경구-정우성-한효주-이준호, 캐스팅 이유는?

입력 2013-06-10 19:12  


[김보희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영화 ‘감시자들’이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고 있는 가운데 그 이유가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배우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까지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감시자들’(감독 조의석 김병서, 제작 영화사 집) 측이 특별한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감시자들’은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흔적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숨막히는 추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한 명의 존재감만으로도 신뢰와 기대를 더하는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가 ‘감시자들’에서 결합해 그 조합만으로도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완벽한 계획과 고도의 전략으로 흔적을 남기지 않은 채 범죄를 이어가는 범죄 설계자 ‘제임스’ 역으로 데뷔 이래 최초 악역으로 분한 정우성은 조언 제안으로 받은 시나리오에서 매력을 느꼈다고.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압도적인 존재감이 느껴졌다. ‘제임스’는 악의 한 축을 담당하면서도 영화 전반의 긴장감을 몰고 가는 인물이다. 누가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존재감의 인물이기 때문에, 다른 배우가 아닌 내가 느낀 ‘제임스’를 만들어 내고 싶었다”

한번 본 것은 절대 잊지 않는 관찰력과 기억력, 뛰어난 집중력을 갖춘 감시반의 신참 ‘하윤주’역의 한효주는 시나리오 과정부터 염두해 둔 캐스팅으로 더욱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조의석 감독은 “실제 한효주씨를 염두에 두고 ‘하윤주’ 캐릭터를 창조했다”고 밝힌 바 있어 한효주와 캐릭터의 싱크로율을 더욱 궁금케 한다.

설경구는 ‘감시자들’의 시나리오를 읽기도 전에 한효주, 정우성의 캐스팅 소식을 듣고 바로 출연을 결정, 세 배우의 환상적인 팀워크를 짐작케 한다. “개인적으로도 사랑하는 동생이자 동료인 정우성씨를 비롯 한효주씨가 함께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나리오도 읽지 않고 출연하겠다고 했다”고.

마지막으로 K-POP을 이끄는 대표 한류 스타인 2PM 멤버 이준호는 세 차례의 오디션을 거쳐 ‘다람쥐’ 역에 캐스팅돼 ‘감시자들’의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가수가 아닌 신인 배우로서 오디션에 참가해 팔에 깁스를 한 상태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임하는 모습으로 조의석, 김병서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의 만장일치 의견으로 ‘다람쥐’ 역에 낙점 됐다.

김병서 감독은 “‘감시자들’에서 이준호는 가수가 아닌 그냥 배우다. 이준호 덕분에 ‘다람쥐’ 캐릭터가 생명력을 가지게 되었다”며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감시자들’은 감시 전문가들의 긴장감 넘치는 세계를 담아낸 추적 액션 영화로 7월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출처: 영화 ‘감시자들’ 스틸컷)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이시영 판정 논란 심경, 복싱 선수로 도전 “열심히 했다”
▶ 아이유 앞머리 논쟁 “앞머리는 잘라야 없어지는 것? 신세계”
▶ ‘은밀하게 위대하게’ 300만 돌파, 개봉 5일만에… ‘꽃간첩의 힘?’
▶ 故 함효주 사망에 ★ 애도물결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해”
▶ [포토] 티파니 '홀터넥 드레스에 드러난 가녀린 쇄골라인'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