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아파트 분양가 오히려 저렴하게 책정
6월14일 모델하우스 열고 6월19일 순위 청약
GS건설은 서울 마포구 아현재개발4구역에 짓고 있는 아파트 ‘공덕자이’의 모델하우스를 6월14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에서 100m 쯤 떨어진 역세권인 이 아파트는 지하 4층, 지상 21층 18개동 1,164가구로 이뤄지는 대단지다. 이 가운데 조합원 및 임대물량을 제외한 21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 기준 일반분양 물량은 △59㎡ 44가구 △84㎡(6개 타입) 59가구 △전용 114㎡(2개 타입) 109가구 등이다. 지상 5층 이상에 일반분양 물량의 60%를 배치해 일반 청약자에게도 로열층 당첨비중을 높였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680만원으로 예정하고 있다. 단지 맞은편에 내년 9월 입주예정인 아현래미안푸르지오 분양가와 비교해 전용 59㎡ 및 84㎡형은 비슷한 수준이며 전용 114㎡형은 저렴하게 책정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전용 114㎡형의 타워형(옛 46평형)과 판상형(옛 43평형)은 면적차이에도 불구하고 동일 분양가격이 적용될 예정이다.
아파트 가구수 차이는 있지만 공덕자이는 단지 구성 측면에서 반포자이(3,410가구)와 유사하다는 평가다. GS건설 회사 내부에서도 공덕자이를 ‘강북의 반포자이’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공덕자이 입주민공동시설인 자이안센터에 길이 25m에 3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 및 목욕탕을 들이는 게 대표적으로 반포자이와 비슷한 단지 구성이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을 앞두고 마포구 일대를 조사한 결과 수영장 시설을 갖춘 스포츠센터나 아파트 단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강북 아파트 단지 가운데서도 유일하게 수영장을 갖춘 아파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지는 지상에 주차공간을 없애고 서저동고의 경사지형을 활용해 계단식 아파트동 구성으로 공원같은 아파트로 꾸밀 예정이다. 단지 중앙에 광장을 조성하고 채광과 환기에 유리한 선쿤 방식으로 입주민공동시설을 마련한다.
아파트 실내는 발코니 확장비용을 분양가에 포함시켜 전 세대 확장형 평면으로 설계됐다. 전용 59㎡에도 역시 분양가에 포함되는 거실 에어컨을 설치, 공간활용에 유리하도록 계획했다. 전용 114㎡형의 주방 상판은 엔지니어링스톤으로 마감, 고급스러운 보인다는 평가다.
단지는 지하철 애오개역과 거의 맞닿아 있을 정도로 가깝고 애오개역에서 한 정거장 떨어진 공덕역은 지하철 5·6호선 및 공항철도 경의선 등 4개 노선이 지나는 환승역이다. 단지 동쪽의 소의초 환일중·고는 걸어서 통학 가능한 거리다.
GS건설은 6월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월19일 1·2순위, 6월20일 3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입주는 2015년 4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합정역 3번 출구근처의 자이갤러리 3층에 마련돼 있다. <분양 문의:(02)326-5600>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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