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다이어트로 체중을 줄이는데 성공을 하더라도 체형조절에는 실패하는 사람들이 많다. 배나 허벅지, 엉덩이 등의 군살이 잘 빠지지 않는 것. 군살이 줄지 않는 이유는 지방세포 때문이다.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여자들은 대개 허벅지, 엉덩이, 배 등에 지방세포가 많이 모여 있고, 남자들은 배와 내장 등에 지방세포가 모여 있다. 그래서 살이 찌면 남자는 배가 먼저 나오고 여자는 배, 엉덩이, 허벅지가 먼저 불어난다.
군살 부위, 빨리 찌고 늦게 빠져~
지방세포는 한번 커지면 잘 줄어들지 않는 성질이 있어 몸무게가 줄어도 바로 작아지지 않는다. 배나 허벅지, 엉덩이 등 지방이 많이 축적되어 있는 곳은 지방층이 얇은 다른 부분보다 두 배 빨리 찌고 두 배 느리게 빠진다. 때문에 살이 쪘다 빠지기가 반복될수록 배나 허벅지, 엉덩이 등과 팔, 다리, 목 등의 차이는 점점 커진다.
특정 부위가 몸매의 균형을 깨뜨릴 정도로 살이 찐 경우, 혹은 특정부위의 지방을 집중적으로 빼고 싶은 경우 지방흡입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피부와 근육이 심하게 늘어져 있을 때는 피부를 절개하고 당겨주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지만, 극단적인 경우를 빼고는 지방흡입술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몸매개선 효과 탁월, 체중변화는 적어~
지방흡입술은 대롱처럼 생긴 관을 피부 속으로 넣어 지방을 빨아내는 것으로 한 번에 약 2천~6천cc 정도의 지방을 제거할 수 있다. 대롱의 굵기도 지름 2~10mm까지 다양해서 뺨이나 목, 가슴, 발목, 종아리 등 모든 신체부위에 적용이 가능하다. 지방세포 자체를 없애주기 때문에 요요현상도 잘 생기지 않는다. 다만, 세포의 크기가 커질 수는 있으므로 관리는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지방흡입은 군살을 없애주고 몸매의 균형을 찾아주는 효과가 크지만 체중에는 큰 변화가 없을 수 있다. 지방은 물 위에 뜰 정도로 가볍다. 허리나 아랫배가 2~3인치 줄어들 정도로 지방을 제거해도 체중은 2kg 정도도 줄지 않는다. 체중감소가 목적이라면 지방흡입술은 큰 의미가 없다. 체중을 줄여주는 시술이 아닌, 몸매를 개선해주는 시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과도한 지방흡입, 부작용 위험 높여~
지방흡입술의 대표적 부작용은 수술 부위가 울퉁불퉁해지거나 절개 부위에 흉터가 생기는 것이다. 피부색이 거뭇하게 변하거나 미세한 신경조직이 손상되어 감각이 둔해지기도 한다. 주로 과도한 요구로 지방을 무리하게 빼낼 때 부작용이 발생하기 쉽다.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을 정도로 적당량만 제거하고 시술 후 수개월 간 압박복을 입는 등 관리도 철저해야 한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지방흡입은 몸매개선 효과가 뛰어나고 요요현상도 거의 없다”며 “시술 후에는 다소 답답하더라도 압박복을 입고 관리해야 하며 술이나 담배는 한 달 정도 삼가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 영화 '그 남자의 사랑법'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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