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기자] 요즘 젊은 여성들에게 핫팬츠와 미니스커트는 필수 아이템이다. 특히나 더운 여름철엔 각선미를 뽐내고 무더위도 날릴 수 있어서 일석이조다. 그러나 이러한 패션 스타일을 그저 부러운 눈길로 바라만 봐야 하는 사람들도 있다.
대학생 민은빈(22세, 가명) 씨도 그런 경우다. 민 씨는 매번 백화점 쇼윈도에 걸린 미니스커트를 사고 싶은 욕구를 억누른 채 두 눈을 질끈 감는다.
“예쁘다고 그 자리에서 구입한 미니스커트만 몇 벌인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대부분 반품하거나 옷장 속에만 간직하고 있어요. 소장용인 셈이죠." 한창 멋 부리고 싶은 나이인 민 씨가 반바지나 미니스커트를 피하는 이유는 바로 ‘하체비만’ 때문이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여성의 78%가 자신이 ‘하체비만’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그만큼 하체비만은 대다수 한국 여성들의 공통적인 고민거리다. 그렇다면 여름철 하체비만을 극복하고 짧은 하의를 입으며 더위와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날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하체비만을 없애기 위해서는 체중 조절은 물론이고 운동이 필수다. 무조건 가늘다고 매력적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므로 종아리가 탄력 없이 밋밋하다면 종아리 근육을 강화하기 위한 걷기·수영·자전거타기·스트레칭 등의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단, 근육형 하체비만인 경우 근육운동을 실시했다간 역효과를 보기 십상이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는 사이클링이나 발레와 같이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은 금물.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하고 마사지를 해 주는 편이 하체비만 다이어트에 훨씬 도움이 된다.
또한 하체비만인 사람들은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부종으로 인해 더욱 다리가 굵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다이어트와 관련 지방분해는 혈액 내에서 일어나는데,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면 하체 비만이 발생하기 더욱 좋은 조건이 된다.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서는 식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지방을 형성하는 육식이나 부종을 일으키는 인스턴트식품, 과다한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맵고 짠 음식은 다리부종을 심화시키므로 섭취를 피하는 것이 필수다.
싱겁게 조리하고 요도드가 풍부한 미역, 다시마, 파래 등 해조류의 섭취를 늘리며 부기제거에 탁월한 옥수수, 호박, 율무 등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채소는 쪄서 먹는 습관을 들이고, 흰쌀밥보다는 현미나 보리 등의 식이섬유가 풍부한 잡곡밥을 섭취하는 것이 더 좋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후 단단하게 부은 다리를 경험한 적이 많을 것이다. 이런 경우 족욕이나 반신욕을 통해 혈액순환을 도와주거나 매일매일 자가 지압법을 통해 다리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다리를 날씬하게 유지하는데 좋은 습관이 된다.
하루 종일 서 있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나 부종으로 인한 하체비만인 사람에게 특히 효과적이다. 마사지를 할 때는 부종의 원인이 되는 발목을 먼저 풀어주고 발바닥의 지압점을 눌러준 후 종아리를 주무르거나 꼬집어주며 부기를 뺀다.
부종이 심할 경우에는 부종을 줄여주는 약을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부종을 줄여주는 약으로는 한림제약의 안토리브 캡슐, 신일제약 베릭스캡슐, 조아제약 비티엘라캡슐, 한국코러스 비니페라캡슐, 파마킹 안페라캡슐 등이 있다.
특히 한림제약의 ‘안토리브’는 포도잎 추출의 ‘폴리페놀’ 성분을 통해 손상된 정맥 내피세포를 회복시켜 주고 정맥 벽의 강도 및 탄력성을 증가시켜 모세혈관 투과성을 감소시켜 다리 부종과 저림, 통증, 피로감 등의 정맥부전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사진출처: 영화 ‘하우스 버니’ 스틸컷)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life@wstarnews.com
▶ 2013년 나에게 맞는 중고차 판매 방법은?
▶ 삼성전자 ‘아티브 스마트 PC’ LTE 모델 출시
▶ 결혼 늦추는 이유, 사랑만 있으면 먹고 살 수 없어?
▶ 직장에서 화내는 이유 1위, 스트레스 부르는 ‘이것’
▶ 2030 시티족 생활가전 트렌드 “스마트한 것이 필요해”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