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위례신도시②입지]시범단지에 해당하는 휴먼링 안쪽에 위치

입력 2013-06-12 07:31   수정 2013-06-13 07:18

중심상업지구인 트랜짓몰과 맞닿아 편리예상
단지에서 휴먼링 바로 연결되고 공원도 인접



위례신도시는 올해 아파트 분양의 최대 관심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의 설문결과 가장 유망한 수도권 분양단지로 6월14일부터 모델하우스를 여는 ‘래미안 위례신도시’가 선정되기도 했다.

위례신도시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에 관심이 많은 것은 복합적인 이유에서다. 우선 서울 강남권에서 가깝다. 잠실에서 6km쯤 떨어져 있어 신도시이면서도 기존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에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은 지 오래된 주변 아파트에서 갈아타기 수요층이 많은 곳도 위례신도시다. 분당신도시 및 서울 송파구의 15~20년 된 아파트 거주자들이 지리적으로 가까운 위례신도시를 주로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용 85㎡ 초과 아파트에 대해 청약가점제가 폐지되면서 중대형 아파트 공급이 많은 위례신도시로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새로 조성되는 신도시라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1기 신도시가 개발된 지 20년이 넘으면서 신도시 거주장점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신도시가 개발될 때마다 새로운 포인트가 강조되고 있는데 위례신도시에서는 현상설계로 선정된 휴먼링(human Ring)이 키워드다.

휴먼링은 위례신도시 중심부에 조성되는 4.4km의 녹지 둘레길이다. 마치 성곽처럼 높이 2~6m로 쌓아올린 폭 20여m의 녹지를 도시 중심부에 직사각형 형태로 조성하는 것이다. 위례(慰禮)가 의미하는 것처럼 담이나 울타리를 쌓아 위례신도시의 상징이 될 전망이다.

위례신도시의 휴먼링 안쪽은 다른 신도시의 시범단지에 해당한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로 ‘래미안 위례신도시’처럼 휴먼링 안쪽 부지는 상대적으로 땅값도 비싸게 공급됐다. 다만 휴먼링 안쪽 부지에만 청약자의 관심이 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범단지라는 용어를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직사각형 모양의 휴먼링 안쪽으로는 연도형 상가(스트리트 몰)인 트랜짓몰이 조성된다. 휴먼링 남북을 연결하는 대규모 상가다. ‘래미안 위례신도시’는 서쪽으로 트랜짓몰과 거의 맞닿아 입주민들은 장보기에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단지가 휴먼링과 바로 연결돼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 타기에도 유리한 입지여건인 셈이다. 단지 남쪽의 휴먼링을 바로 넘어서는 창곡천과 공원으로 이어져 접근성과 함께 조망권도 예상된다.

초·중·고 등 각급 학교도 단지에서 가깝다. 초등학교는 단지 북쪽으로 도로를 건너 구획돼 있지만 휴먼링은 도로 위로 육교형태로 조성되기 때문에 도로를 건너지 않고도 통학이 가능하다. 중고등학교는 초등학교보다는 멀지만 걸어서 통학할만한 거리로 예상된다.

분양 관계자는 “위례신도시 동남쪽 주변으로 계획된 지하철 8호선 연장구간인 복정역(환승역) 및 우남역이 단지에서 다소 먼 편이지만 지구 중심을 통과하는 트램 등 교통수단을 활용하면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큰 불편을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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