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구 1평에 달하는 커뮤니티시설
20cm 가량 넓은 확장형 주차장 93% 차지
래미안 위례신도시는 삼성물산의 자체 사업답게 특화된 상품을 선보인다. 단지가 모두 100% 남측향에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판상형 설계는 채광과 환기 등에 우수한 평면으로 알려졌지만 동간 거리가 가까워지고 동의 형태가 일자로 단순하다는 단점이 있다. 래미안 위례신도시는 이 같은 단점을 테라스를 갖춘 저층동을 가운데 배치하고 중앙광장을 크게 두면서 보완했다.
타운하우스에서나 볼 수 있었던 테라스하우스를 창곡천 및 주제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단지 남측에 배치한 것이다. 이로써 단지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보탰다. 단지의 저층부 외벽 마감은 자연 친화적인 느낌의 ‘테라코타’를 적용했다. 이탈리아에서 수입된 고급자재인 테라코타로 자연 친화적인 단지 특성을 그대로 재현했다.
단지 내에는 축구장 크기(90*45m)의 절반에 해당하는 대규모 중앙 광장이 들어선다. 광장은 잔디마당으로 꾸며지고 래미안 둘레길, 창곡천 전망데크, 실내외 가든팜 등도 계획돼 있다. 더불어 단지의 테마공간과 위례신도시만의 특징인 환경이 연결되도록 했다. 주변 자연환경으로는 창곡천, 주제공원 등이 있다. 단지 내에 조성되는 녹지공원, 실개천 등을 누릴 수 있다.
또한 공원-녹지-하천을 잇는 인간 중심의 4.4km 보행 네트워크인 '휴먼링'과도 연결된다. 지상에서 2m 이상의 높이로 조성되는 휴먼링은 산책, 조깅, 자전거 등의 여가생활이 가능한 위례신도시의 대표적인 설계물이다. 휴먼링 안쪽은 위례신도시의 시범단지로 분류된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만큼 단지의 산책로는 이와 연계해 만들 예정이다.
'래미안'의 자랑인 커뮤니티시설도 여유있게 조성된다. 가구당 1평(3.3*3.3㎡)규모의 커뮤니티시설을 갖췄다. 클럽 래미안이다. 창곡천 쪽과 가까운 106동과 107동에 커뮤니티 시설이 배치된다. 테라스하우스동이 배치된 106동에는 작은 도서관과 남여 독서실 등 주로 조용한 시설이 들어선다. 107동에는 경로당, 게스트하우스, 실내공프연습장 등 시설이 설계됐다. 특히 피트니스클럽은 창곡천을 바라보도록 배치하고 전면 유리를 설치했다. 입주민들이 천을 바라보면서 운동을 할 수 있다.
지상에 이 같은 시설들이 가능했던 건 주차장을 지하화 했기 때문이다. 주차장 또한 입주민을 배려했다. 주차공간을 20cm 넓게 확장형으로 설계했다. 대형차량이나 여성 및 초보운전자를 위해서다. 이렇게 확장된 주차장만도 전체의 93%를 차지한다.
삼성물산 분양관계자는 “최근 동탄2신도시의 사례에서 나타났듯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시범단지 내 핵심입지에 자리잡고 있어 분양 전부터 관심이 높다”며 “입지조건이 뛰어나 위례신도시 내 타 민간분양 단지들에 비해 부지매입비가 비쌌지만 상품개발을 통해 주거가치를 끌어올렸기 때문에 성공적인 분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02)403-7995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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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미안 위례신도시②입지]시범단지에 해당하는 휴먼링 안쪽에 위치
▶ [래미안 위례신도시①규모]삼성물산 자체사업으로 공급하는 아파트 410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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