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골드미스, 피부 관리도 ‘완벽하게’

입력 2013-06-12 07:40  


[라이프팀] 화려한 싱글 족 ‘골드미스’가 급증하고 있다.

국내 여성의 교육 수준이 향상되면서 전문 직종에 종사하며 활발한 사회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여성들이 많다. 그 결과 평균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30대 초반부터 40대 중반까지의 미혼인 채 자기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여성층, 즉 ‘골드미스’가 생겨났다.

이들은 사회적, 경제적으로 안정된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일과 자기관리에 있어 철두철미한 것이 특징이다. 열정적인 마인드로 ‘일로 성공’하는 커리어우먼으로서의 면모는 물론 성형, 피부 관리, 몸매 관리 등 자신의 외모를 가꾸는 데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연예계 골드미스 1위인 김혜수를 비롯 예지원, 박소현 등의 골드미스 스타들 역시 모두 20대가 부럽지 않은 피부와 몸매를 자랑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특히 30대 이후 골드미스들이 신경 쓰는 부분은 다름 아닌 노화로 인한 ‘주름’과 ‘피부 탄력’이다.

일반적으로 20대 중후반부터 피부 노화가 시작되는 여성들은 30, 40대에 이르면 콜라겐과 탄력섬유의 양이 감소하면서 주름이 생기고 피부 탄력이 감소한다. 이로 인해 점차 주름이 깊어지고 관골지방이 아래로 처져 피부가 늘어지는 현상이 생길 수밖에.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피부 노화가 본격적으로 겉으로 드러나는 30, 40대에는 기능성 화장품이나 자가 관리만으로는 젊은 피부를 유지하기 어렵다. 특히 어려보이는 동안을 선호하는 여성들은 잔주름까지도 신경 써서 관리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때문에 젊은 후배들에게 뒤처지지 않는 동안 외모를 유지하려는 골드미스들은 전문적인 시술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다. 특히 최근 골드미스들 사이에서는 주름 및 피부 탄력을 동시에 개선해 V라인까지 찾아주는 ‘리프팅’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다.

이중에서도 기존의 보톡스는 주름을 펴는 데 주로 활용되었지만, 요즘은 얼굴윤곽까지 교정해주는 ‘보톡스 리프팅’이 골드미스는 물론 폭 넓은 연령층에서 각광받고 있다.

보톡스를 근육 부분에 주사하면 주름이 펴지는 데 그치지만 진피 층에 주사하면 콜라겐 형성이 촉진되면서 얼굴을 작고 탱탱하게 만들어 주는 원리다. 시술 후 금세 피부가 타이트하게 올라붙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환자의 95% 이상이 만족을 보일 만큼 효과적이다.

최근엔 표피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고강도집속초음파를 피부 속 깊은 층과 얕은 층에 동시에 강하게 투입해 콜라겐, 탄력섬유의 재생을 촉진시켜 보다 효과적인 리프팅효과를 얻을 수 있는 첨단 초음파 리프팅시술 ‘울트라포머’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써마지’, ‘울쎄라’, ‘스칼렛’ 및 일명 ‘예뻐지는 피주사’로 불리는 ‘PRP’와 녹는 실을 이용한 ‘D-1리프트(실리프팅)’, ‘스컬트라’, ‘더마샤인(물광주사)’ 등도 많이 쓰인다. 또 최근 출시된 ‘에어젠트’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단, 시술 후에는 특히 자외선 차단에 유의하고 마사지와 불가마 사우나를 피하고 흡연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피부 콜라겐 재생을 촉진하기 위해 신선한 야채와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고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을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진출처: W스타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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