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로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 ICT 스마트그리드 사업의 대내외 수주 본격화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전력난 우려 속에 포스코 ICT는 이미 제주 실증사업 및 광양 산소공장 적용 완료를 통해 스마트그리드 기술 및 솔루션을 확보함으로써 에너지 효율화 달성을 위한 컨설팅, 설비 및 솔루션 구축, 운영에 이르는 종합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2013년 에너지 절감효과가 큰 계열사 4개 공장의 적용을 시작으로, 향후 2018년까지 포스코 66개 공장 등 계열사로의 적용 확대는 물론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수주를 시작으로 반도체, 화학 분야 등의 국내 기업체로부터 추가적인 대외 수주까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포스코 및 그룹사 국내?외 사업 진출 및 투자에 따른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
정 애널리스트는 "포스코가 조강 생산량을 2020년까지 6500만톤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현재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을 중심으로 생산체제 구축을 진행 중"이라며 "이에 따라 포스코 ICT 철강 부문의 엔지니어링 사업과 IT 인프라 구축 및 운영?유지보수 부문에서 실적의 큰 폭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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