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가 국내 유일의 그린인프라 기술 국가연구단을 유치해 도시 물관리 등 그린인프라 구축기술 개발에 앞장섰다.
12일 부산대에 따르면, 이 대학 녹색국토물관리연구소와 국가도시방재연구센터는 최근 도시 물순환 개선 연구과 저영향개발 기술 공동연구를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토교통부로부터 국가연구단을 유치한 데 이어 국토연구원 산하 기관과도 기술협력에 나선 것이다.
그린인프라 기술이란 도시의 물순환 왜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저영향개발 기법과 도로·건축·공장 등의 회색인프라를 친환경적 녹색인프라로 재생시키는 기술이다. 도시 콘크리트 등으로 인해 강수-증발-침투-물흐름으로 이어지는 자연적 물순환의 왜곡을 해결하자는 취지다.
연구의 핵심은 댐이나 하수처리장, 우수(빗물)저류시설 등 대형화, 집중화 됐던 물관리 시설을 분산해 저감하는 데 있다. 주민이 참여, 능동적으로 관리해 도시와 하천을 살리는 방향으로 물관리를 개선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부산대는 앞서 '건전한 도시물순환인프라의 저영향개발 및 구축·운영 기술 연구단'이 국토부로부터 국가연구단으로 선정돼 5년간 총 180여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고 있다.
신현석 연구단장은 "연구 성공을 위해선 민·관·연 협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공기관의 친환경도시 조성을 위한 열린 행정, 유관 산업체의 적극적 투자와 참여, 시민들의 저영향개발에 대한 거버넌스 활동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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