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내 증시가 외국인의 '팔자'에 약세를 보인 가운데 '2013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도 대응에 애를 먹는 모습이었다. 11명의 참가자 중 5명의 수익률이 개선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부지점장은 하루 만에 2.40%포인트의 추가수익을 내며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누적수익률은 22.33%로 집계됐다.
이날 정 부지점장은 실리콘웍스(1.08%) 보유주식을 전량 순매도했다. 대신 기존 보유종목인 이스트소프트(3.25%), 신풍제약(1.76%), 에스에프씨(2.98%), 큐에스아이(-0.94%) 주식을 추가로 사들이면서 수익률 개선을 꾀했다.
정 부지점장은 "실리콘웍스의 경우 단기 매매에 초점을 맞춘 종목들이었고, 현재 보유종목군은 양호한 실적을 감안해 중기 관점에서 대응할 예정"이라며 "증시가 단기 바닥권에 근접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지행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차장은 이날 수익률이 2.48%포인트 뒷걸음질쳐 2위로 밀렸다. 누적수익률은 20.22%이다.
10위인 김영철 우리투자증권 창원WMC 부장은 이날 손실률을 0.98%포인트 만회해 선전했다. 누적손실률은 -6.87%로 집계됐다.
이 밖의 4위인 조윤진 동양증권 W프레스티지 테헤란센터 차장(-3.51%포인트)을 비롯해 정현철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차장(-1.86%포인트), 김지훈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지점 과장(-1.59%포인트)이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2013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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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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