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회를 맞이한 '스포츠산업포럼'이 12일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로즈홀(15층)에서 열렸다.
행사장에는 하루 종일 비가 오락가락 하는 등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00여명의 스포츠산업 종사자, 학생 및 일반인 등이 좌석을 가득 매웠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국내 마케팅 에이전시의 현황과 스포츠 프로퍼티의 유통 경로와 역략 강화를 위한 장애요인과 해결방안 이었다.
주제발표에 나선 유의동 체육과학연구원 선임은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책을 찾고 있다"면서 "규약을 개정하고 스포츠산업진흥법에 관련 조항 삽입 등의 방법을 통해 시장이 확대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윤남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는 법과 제도적 관점에서 국내 스포츠 마케팅 에이전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설명하며 "국내 시장은 스포츠 관련 기본 법규가 너무 미흡하다"면서 "법규를 정비하고 에이전트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스포츠마케팅 에이전시 산업이 기타 경기 및 오락스포츠업에 포함되어 있는 현실을 꼬집으면서 "전문인력 양성지원과 장기적 안목의 투자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스포츠 마케팅 에이전시의 역할 및 사업영역, 국내 스포츠 마케팅 에이전시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제언도 이어졌다.
이정한 IMG Korea 대표는 "삼성, LG, 현대자동차, 기아차와 같은 글로벌 기업이 해외에서 스포츠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하 듯 국내에서도 스포츠 마케팅 진행을 통해 국내 스포츠 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석나 IB월드와이드 국장은 "국내에도 IMG와 같은 글로벌 경쟁력과 리스크 헷지가 가능한 스포츠 마케팅 회사가 육성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스포츠 콘텐츠 모태펀드 운영, 세제 혜택 등 국내 스포츠 마케팅 에이전시 성장을 위한 대내외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사단법인 스포츠산업협회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는 스포츠산업 포럼은 국내 스포츠산업 현안을 진단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매달 둘째주 수요일에 개최된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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