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재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OLED 산업 내 주요 이슈로 플렉시블 OLED 상용화와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투자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플렉시블 OLED는 ‘휘어지거나, 깨지지 않는’ 특성 재현보다는 기기 디자인을 차별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며 "현재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플렉시블 OLED 양산 테스트 중이고, 빠르면 8~9월 플렉시블 OLED 패널이 탑재된 스마트폰이 공개될 전망"이라고 했다. 다만 두 업체의 생산능력을 고려 시, 플래그십 모델에 적용되는 시기는 빨라도 2014년 하반기 이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그 동안 지연됐던 삼성디스플레이의 A3 팹 투자도 9월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기존 A2 팹은 5.5세대 중소형 라인으로 구성됐으나 이번 A3 팹은 원장 크기가 40% 이상 증가한 6세대급으로 투자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OLED 산업 내 센티멘트와 관련 업체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대부분의 시설투자가 하반기에 집중될 전망이며 플렉시블 OLED 제품 출시에 따른 OLED 산업 내 센티멘트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장비주의 경우, 5월 기투자된 A2 P5와 9월에 발주가 예상되는 A3 P1 수주로 상반기 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관련 수혜주로 에스에프에이, AP시스템, 테라세미콘에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소재주의 경우 하반기 A2 P4가동과 TV양산에 따른 소재 수요 증가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며 관련 수혜주로 덕산하이메탈에 주목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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