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 수지 vs 이유비, 극과 극 매력 분석

입력 2013-06-13 08:27  


[김지일 기자]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가 월령(최), 윤서화(윤세아)의 등장과 함께 흥미진진한 반전과 속도감 있는 스토리를 펼치고 있다.

특히 강치(이승기)와 묘한 삼각관계를 선보이고 있는 담여울(수지)과 박청조(이유비)는 서로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극 중 수지는 무사 집안의 외동딸로 남장을 즐기며 중성적이고 쾌활한 성격을 지닌 인물. 반면 이유비는 상단의 고명딸로 우아하고 단아한 자태를 보여줌은 물론 집안이 망해 기생이 된 이후에는 요염하고 성숙한 여인의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드라마를 통해 상반된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두 여배우의 숨은 매력을 살펴보자.

순수하고 맑은 남장여자 수지

극 중 무사 집안의 딸 담여울은 남장을 즐기며 활동적이고 쾌활한 성격의 인물이다. 이에 수지는 큰 키와 늘씬한 체형, 크고 시원시원한 이목구비로 순수한 소녀와 소년을 넘나드는 중성적인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냈다.

평소 무대에서 섹시하고 과감한 모습을 보여줬던 수지는 연기 활동을 통해 청순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보여주며 ‘국민 첫사랑’의 대열에 올랐다. 이에 ‘구가의 서’를 통해 고전적인 남성복에 도전한 그는 기존의 이미지와는 또 다른 면모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수지의 크고 시원스러운 눈매와 오똑하게 뻗은 콧날은 남장을 한 수지를 일명 ‘꽃도령’으로 변신시키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짙은 눈썹과 또렷한 눈동자는 순수하고 발랄한 인상을, 곧고 단정한 콧날은 그의 얼굴을 더욱 입체적이고 어려 보이게 만들어 줬다.

청초하고 우아한 기생 이유비

연예인 2세로 등장해 활발한 연기 활동에 나서고 있는 이유비는 극 중 유복한 집안에서 자라난 정숙한 여인으로 등장. 이후 가문이 몰락하면서 관기로 인생이 180도 바뀐 박청조로 분해 깊이 있는 내면 연기와 함께 요염하면서도 우아함을 잃지 않은 여인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화려한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희고 고운 피부와 붉은 입술을 강조한 화장, 화려한 머리장식이 더해진 어여머리로 단장한 이유비는 기생 신분에도 불구하고 품위를 잃지 않은 미모를 자랑한다.

특히 반달모양으로 얇게 휘어진 눈썹과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 같은 크고 서글서글한 눈, 둥근 콧망울은 자칫 가벼워 보일 수 있는 이유비의 성숙한 여성스러움을 청아하고 기품 있게 만들었다.

변혜경 전문뷰티디렉터는 “최근 젊은이들은 실제보다 젊고 앳된 인상을 선호함은 물론 각자의 캐릭터를 살릴 수 있는 개성을 추구한다. 특히 드라마 속 여배우들처럼 크고 시원스런 눈과 오똑한 코는 인상을 더욱 또렷하게 해줘 눈 앞트임이나 뒤트임, 코 성형을 원하는 사람이 많다. 뿐만 아니라 필러나 보톡스 등의 주사요법을 통해 턱을 갸름하게 만들거나 콧대를 높여 수술 없이 단기간에 드라마틱한 이미지 변신에 나서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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