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션리 “‘슈스케’ 후배 로이킴, 잘 될 줄 알았다”

입력 2013-06-13 08:28  


[양자영 기자] Mnet ‘슈퍼스타K2’(이하 ‘슈스케2’)출신 가수 션리(26)가 로이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션리는 최근 한경닷컴 w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슈스케’ 선배로서 마음에 드는 후배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로이킴을 꼽으며 “잘 될 줄 알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션리는 “‘슈스케2’ 출연 이후 시즌 3, 4는 보지 않았다”며 “감정이 이입돼 떨리기도 하고 새로 주목받는 스타가 탄생한다는 부담감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참가자 중 로이킴이 가장 배울 점이 많은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처음 나왔을 때보다 발전 되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며 “방송 전 로이킴을 외국에서 만나 친해질 기회가 있었는데 노래도 상당히 잘 하고 잘 될 기미가 보였다. 정말 예상이 들어맞았다”고 극찬했다.

이외에도 션리는 “시간을 되돌린다 해도 다시 ‘슈스케’에 지원하겠냐”는 질문에 고민할 틈도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나갈 것 같다. ‘K팝스타’는 참가자 연령대가 어린 것 같고, ‘보이스 코리아’는 목소리만 보고 뽑는 거라 부담이 된다. 준수한 외모를 보여드리고 노래를 부르는 게 낫지 않겠냐”고 센스있게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CJ E&M을 떠나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튼 션리는 6월10일 신곡 ‘사랑 사랑 사랑’을 발표하고 본격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에이핑크 ‘부비부’를 작곡하고 걸스데이, 제이파이브, 써니데이즈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과의 작업으로 유명세를 치른 작곡가 황금두현과 노는 어린이의 합작으로 탄생한 이 곡은 션리의 따뜻하고 감미로운 목소리와 애절한 가사가 특징이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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