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이 동시간대 꼴찌로 스타트를 알렸다.
6월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 첫 회는 전국기준 6.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남자가 사랑할 때’ 최종회가 기록한 12.1% 보다 5.7% 하락한 수치지만, ‘남자가 사랑할 때’ 첫 회 시청률과 동일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15.0%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KBS2 ‘천명’은 8.0%의 수치를 나타냈다. 첫 방송된 ‘여왕의 교실’이 MBC 드라마 강세를 이어갈 수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고현정은 SBS '대물' 이후 3년 만에 ‘여왕의 교실’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여왕의 교실’은 상식을 뒤엎는 설정으로 색다른 학원물의 탄생을 알렸다. 특히 어두운 현실을 학교에서 가르쳐야 한다며 독설을 내뿜는 고현정의 모습은 카리스마와 동시에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산들초등학교 6학년 3반 담임으로 부임해온 마여진(고현정) 선생과 아이들의 첫 만남을 그렸다. 개학 첫 날부터 학생들을 성적순으로 줄 세우기를 하고 꼴찌에게 반장을 맡겨 궂은 일을 도맡게 하는 마선생의 냉혹한 교육관이 긴장감 있게 그려져 관심을 모았다. (사진출처: MBC ‘여왕의 교실’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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