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선 기자] 첼로의 거장 다비드 게링가스가 내한한다.
13일 밀레니엄심포니 오케스트라측은 "첼로의 거장 다비드 게링가스가 오는 6월1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초청음악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내한 하는 다비드 게링가스는 리투아니아 태생의 첼리스트로 이 시대의 가장 다재다능한 음악가 중 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다. 바로크 음악에서 현대음악에 이르는 폭 넓은 레파토리의 소유자이며 에디슨 데니소프, 소피아 구바이둘리나와 같은 현대 러시아 작곡가들의 작품을 서방 세계에 알린 선구자이기도 하다.
1946년 7월, 리투아니아의 빌리우스에서 태어난 게링가스는 1963년부터 1973년까지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로스트로포비치에게 사사받던 중 1970년 최고 권의의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그 후 파리 로스트토포비치 콩쿠르, 뮌헨 ARD 콩쿠를 등에서 우승한 후 세계 음악계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 시켰다.
'첼로를 위해 작곡된 모든 작품에 정통한 연주자'란 평을 받을 정도로 탁월한 표현력을 가진 게링가스는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크리스토프 에센파흐, 사이먼 래틀, 볼프강 자발리쉬, 마이클 틸슨 토마스 등 음악계를 대표하는 지휘자들과 함께 베를린 필하모닉, 뮌헨 필하모닉을 비롯한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그는 또한 50여 종이 넘는 많은 음반을 녹음한 것으로도 유명한데 그 가운데 보케리니의 '12개의 첼로협주곡'은 그랑프리 디스크 상을 받았으며, 듀필류의 '챔버 뮤직'으로는 디아파종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다비드 게링가스 초청음악회는 6월16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 홀에서 지휘자 서희태가 이끄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펼쳐진다. (문의: 02-6292-9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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