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자동차 부품을 담당하는 사업본부를 신설한다. 자동차 전장 부문을 TV나 휴대폰 사업처럼 키우기 위해 4개 사업본부에서 5개 사업본부 체제로 바꾼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다음달 1일자로 자동차 설계 전문업체 V-ENS를 합병하면서 자동차 부품 사업본부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LG전자는 V-ENS 인력과 기존에 있는 2개 사업부 임직원을 새로 만드는 본부에서 같이 일하도록 할 방침이다. TV와 PC 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 산하에서 차량용 내비게이션과 오디오 등을 만드는 ‘카사업부’ 전체 인력과 EC사업부에서 자동차용 모터를 만드는 일부 인원이 통합 대상이다.
이렇게 되면 신설되는 자동차 부품 사업본부 전체 인원은 1500명 가까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휴대폰을 만드는 MC사업본부(8057명)나 HE사업본부(7701명)에 비해 인원 수가 적지만, 가전 담당인 HA사업본부(3125명)나 에어컨을 생산하는 AE사업본부(2414명)에는 크게 뒤지지 않는 수준이다.
자동차 부품 사업본부의 수장에는 이우종 V-ENS 대표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 관계자는 “완성차 사업은 하지 않는다는 원칙은 분명하다”며 “자동차 사업의 조직 형태는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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