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피만 아는 섬머 스타일링 TIP”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입력 2013-06-14 10:52  


[패션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여성들의 옷차림이 점점 가벼워지고 있다. 시원하면서 동시에 편안함을 주는 섬머룩을 찾다보니 패셔너블한 스타일 연출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같은 심플한 티셔츠와 팬츠를 매치했다해도 감각있는 패션피플과 패션 테러리스트와는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옷 잘 입는 스타일링 노하우의 핵심은 액세서리에 있다. 베이직한 아이템이라도 어떤 액세서리를 매치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어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트렌드를 앞서가는 스타들이 액세서리에 신경을 쓰는 것도 그 이유 때문이다. 오히려 화려한 디테일이 가미된 디자인보다는 심플한 라인에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그들의 스타일링팁이다.    

액세서리 스타일링1. 비비드 컬러 액세서리로 톡톡 튀는 패션 완성


이번 시즌 핫 트렌드 중 하나인 비비드 컬러가 액세서리에도 그대로 녹아들었다. 여기에 눈부신 애시드 컬러까지 액세서리에 등장해 패셔너블함을 더하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아이템은 목걸이와 클러치백이다. 마치 장난감같은 플라스틱 재질로 된 컬러풀한 목걸이는 유니크하면서 재미를 더해준다. 또한 레몬 제스트, 핫핑크 등 강렬한 컬러의 클러치백은 그 자체만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이처럼 컬러 액세서리는 밋밋할 수 있는 섬머룩에 생기를 불어넣는데 제격이지만 반대로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도 있다. 컬러 아이템을 두 가지 이상 매치하는 것을 피하고 액세서리가 포인트 될 수 있도록 다른 아이템의 디자인이나 컬러는 최대한 심플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액세서리 스타일링 2. 스터드 액세서리로 유니크하게


펑키룩의 대표 디테일인 스터드 장식은 시즌, 트렌드와 상관없이 패션피플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디테일이다.

뾰족한 삼각뿔 모양부터 크고 작은 금속 스터드는 그 자체만으로 유니크하면서 톡톡 튀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가죽과 가장 잘 어울리는 스터드는 F/W시즌에 가장 활용도가 높지만 S/S시즌에는 주로 액세서리에 활용된다.

스터드가 박힌 백은 펑키하면서 감각적이다. 베이직한 티셔츠에 숏팬츠를 매치하고 스터드백을 매치하면 멋스러운 스트리프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스터드로 문양을 만들거나 크고 작은 다양한 장식을 붙여도 스타일리시하다. 이효리는 유니크한 블랙 스터드 클러치백을 들어 전체 룩에 힘을 줬다.

액세서리 스타일링 3. 블랙 액세서리로 엣지있게


블랙은 어느 스타일이나 시즌에도 잘 어울리는 매력적인 컬러다. 여름에는 자칫 더워보일 수 있지만 액세서리로 활용하면 엣지있는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블랙 슈즈는 파워풀하고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발목까지 올라오는 글레디에이터 슈즈 혹은 스트랩 슈즈는 스타일링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멋스러운 블랙 슈즈 연출법이 알고 싶다면 공효진 패션을 살펴보자. 컷아웃된 블랙 가죽 톱에 블랙 팬츠, 블랙 슈즈를 더해 감각적인 올블랙룩을 연출했다.

톱과 슈즈의 콘셉트를 맞춰 통일감을 줘 패션 센스를 드러냈다. 반면 김나영은 엣지있는 페미닌룩을 완성했다. 가는 스트랩 슈즈에 그레이 컬러 원피스로 심플하지만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했다.
(사진출처: 제시뉴욕, W스타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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