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화옹간척지 유리온실 사업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이달 중 업무협약(MOU)이 체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지난 13일 “유리온실 사업이 수출 전문 단지로서의 목적을 살리면서 농업인과 상생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동부그룹 계열사인 동부팜한농은 화옹지구에 대규모 유리온실을 짓고 수출용 토마토 생산에 들어갔지만 농민 반발에 부딪혀 지난 3월 사업 포기를 선언했다.
그는 “대안을 검토해 두 가지 방식으로 압축했다”며 농협이 참여하는 사모펀드를 통해 농업법인을 설립하는 방안, 동부 측과 농업계가 상생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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