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저가매수 기회?…주식형펀드에 6일 연속 4600억 순유입

입력 2013-06-14 17:22   수정 2013-06-15 03:07

‘너무 떨어졌나?’

코스피지수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식형펀드 시장에는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지수 하락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는 개인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94억원부터 13일 836억원까지 6영업일 연속 국내 주식형 펀드에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 기간 유입된 돈은 4612억원 규모다. 주식형펀드에 6일 연속 자금이 순유입된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반면 해외 주식형펀드에선 지난 4월25일 이후 단 하루(5월29일)를 빼고는 매일 뭉칫돈이 빠져나갔다.

김철배 금투협회 집합투자서비스본부장은 “지수가 1900선까지 내리자 다시 2000선 회복을 기대하고 펀드에 돈을 넣으려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돌파했던 지난 2월 말과 5월 말에는 하루 1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이탈했다.

김인응 우리은행 투체어스 잠실센터장은 “주가가 단기적으로 좀 더 하락할 수 있겠지만 기초체력에 문제가 없는 만큼 조금씩 분할매수를 시작해도 좋은 타이밍”이라며 “미국이 양적완화 축소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 채권형펀드에 자금이 묶여 있다면 서둘러 환매해 국내 주식형펀드로 갈아타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도 외국인의 순매도 행진이 이어지면서 1880대에서 소폭 반등하는 데 그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1포인트(0.35%) 상승한 1889.24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769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이며 6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다. 개인도 95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기관은 377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장을 떠받쳤다.

코스닥시장은 4.78포인트(0.88%) 하락한 536.04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8억원, 33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외국인이 29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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