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용식, 백화점 진상고객 됐다…"이거 바꿔줘!" 버럭

입력 2013-06-14 17:52  

개그맨 이용식이 백화점 직원에게 공개 사과를 했다.

얼마 전 백화점에서 화장품을 구입한 이용식은 독한 향기에 교환을 요구했다고 한다.

그는 백화점 직원에게 K본부 개그프로그램의 '정여사' 캐릭터를 따라하며 "이거 바꿔줘! 빨리 바꿔줘!"라고 했는데 개그를 진지하게 받아들인 백화점 측은 점장까지 와서 사과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고 한다.

이후 화장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오해는 풀었지만 "당시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사과를 하지 못했다"며 방송을 통해 백화점 직원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했다.

이에 MC 남희석은 "그 화장품이 무슨 화장품인지 알겠다. 나도 그랬었다"며 본인의 화장품 실수담을 이야기했다.

이날 이용식은 화려한 언변과 더불어 기타를 이용한 자작곡까지 보이는 등 놀라운 재주로 촬영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이용식의 백화점 진상고객 이야기는 6월 16일 밤 11시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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