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산다는 것은 그저 살아 숨 쉬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음을 스스로 느끼며 사는 것입니다'
김이율, '마음한테 지지 마라'</p> <p>오늘이 며칠인지는 모르고, 웹툰으로 요일만 인지하다보니 어느 덧 일 년의 반이 지나가버렸다. '시간이 빠르다'고 느끼며 동시에 '내가 반년동안 뭘 했지?'라며 느끼는 허전한 마음을 달래기에는 독서가 제격이다. 책 속의 좋은 글귀를 공유하는 책 SNS 서비스인 '책속의 한줄'에서 6월 2주차 소셜북랭킹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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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1위부터 5위에 있던 책들이 모두 순위권에서 내려가고 새로운 5권이 소셜북랭킹에 올랐다. '책속의 한줄'은 독자들의 공감으로만 집계되므로 실제로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책을 민감하게 보여준다.</p> <p>1위는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2위는 좋은글연구회의 '좋은 글 대사전', 3위는 샘 혼의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4위는 김난도의 '천 번을 흔들려야 어린이 된다'가 차지했다. 오늘 소개할 책은 5위에 오른 김이율의 '마음한테 지지마라'이다.</p> <p>김이율은 광고회사의 베테랑 카피라이터로 '가슴이 시키는 일', '끝까지 하는 힘'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가슴이 시키는 일'과 '죽을 수도 살 수도 없을 때 서른은 온다' 등 특유의 감성적 문체로 치유의 속삼임을 이어왔다.</p> <p>'마음한테 지지마라'는 살다보면 마음을 뒤흔들고 다치게 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수시로 찾아올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두려운 마음에 사로잡혀 인생을 낭비하기엔 자신이 너무 소중하다고 단호히 이야기한다. 희망을 믿는 순간, 힘겨운 마음 겨루기 또한 나의 인생으로 껴안을 수 있고 살아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저자는 충고한다.</p> <p>저자가 말한 마음한테 지지 않는 법을 살펴보자.</p> <p>'책을 읽고 싶으면 읽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으면 먹고, 웃고 싶으면 큰 소리로 웃으십시오. 당신이 에너지를 쏟고 가능성을 발휘할 순간은 바로 지금입니다. 어제도 내일도 아닌 오늘을 사는게 비전이고 꿈이며 인생이기 때문입니다'</p> <p>'세상은 고통스러운 곳이다. 찌푸린 얼굴을 가진 사람에게는. 빛이 아니라 그림자를 찾는 사람에게는. 명랑한 것이 아니라 우매한 것을 찾는 사람에게는. 인생의 영광과 햇빛이 아니라 걱정과 노동, 그리도 투쟁만 보는 사람에게는. 웃는 가슴과 미소 짓는 얼굴을 가진 사람은 일할 때에 노래하고 실패했을 때에 웃는 사람은 좋은 것, 명랑한 것, 달콤한 것을 찾는 사람은, 말과 행동으로 동료를 격려하는 사람은, 이 세상이 살기 좋은 곳임을 잘 알고 있다'</p> <p>'조금 손해 보며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 기꺼이 손해를 감수한 것들이 나중에 가면 그것으로 인해 내가 더 풍요로워짐을 깨닫게 된다'</p> <p>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자기계발서를 읽다 보면 왠지 모를 주눅이 들 때가 있다. 화려한 영웅담 속에서 점점 나는 엑스트라가 되고 만다. 이 책은 나약한 게 마음이고 삶이 두려운게 정상이라고 그냥 담담하게 내 등을 토닥거려 줄 친구 같은 메시지가 필요한 사람에게 추천한다.</p> <p>출처: 책속의 한줄
홈페이지: http://www.liking.co.kr/book_sns</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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