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노홍철이 자신의 시옷 발음 원인을 진단했다.
6월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평소 시옷 발음을 ‘th’ 발음으로 해 주위의 지적을 받았던 노홍철과 동료 우승민이 함께 발음교정학원을 찾아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우 장은숙에게 시옷 발음 교정을 받게 된 노홍철은 “미스코리아에도 진선미가 있다. 우승민은 진 정도 되고 나는 미에도 못 미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혀끝이 붕 떠 있어 입안의 공기가 밖으로 새 나가는 상황에서 노홍철의 발음이 더 좋지 않다는 진단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을 지도한 장은숙은 “보통 혀를 움직여야 하는 시옷 발음은 5~8세에 배우게 되는데, 당시 교정을 제대로 받지 못해 고착이 된 것”이라고 원인을 지적했다.
이와 관련, 노홍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집에 아들만 둘이라 아버지가 딸을 무척 원하
셨다. 그래서 내가 딸 역할을 하며 애교도 많이 부렸는데 그때 냈던 혀 짧은 소리가 지금까지 굳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노홍철 시옷 발음 원인을 접한 네티즌들은 “결국 고쳐지지 않았다는 슬픈 얘기가...” “노홍철 시옷 발음 원인이 애교였다니” “원인을 알았으니 좀 더 노력하면 괜찮아질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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