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위닝일레븐 온라인' 팬과 한판승부 '후끈'

입력 2013-06-16 17:11   수정 2013-06-17 13:27

<p>한국 최고의 미드필더 구자철을 이겨라!</p> <p>NHN 한게임이 한국 국가대표팀 구자철(FC 아우크스부르크) 선수와 함께 16일 서울 청담동 CGV M큐브에서 유저들과 '위닝일레븐 온라인' 대결을 벌였다. 행사의 진행은 '여신 축덕(축구 덕후)'으로 알려진 신아영 아나운서가 맡아 훈훈함을 더했다.</p> <p>이날 행사는 철저히 유저를 위한 행사로 구자철 선수와 위닝 실력을 겨루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추첨을 통해 뽑힌 행운의 유저 두 명은 곧 군대를 가는 21살 최성훈군과 아직 고등학생인 19살 박창기였다.
▲ 구자철 선수와 유저의 대결
첫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경기로 이루어졌다. 패드가 익숙하지 않은 유저로 인해 잠시 경기를 중단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유저들은 맛보기로 본 구자철 선수의 위닝 실력에 '잘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자 구 선수는 '난 수비를 잘한다'며 변명을 하기도 했다.</p> <p>첫번째 게임에서 구자철 선수는 당당히 승리를 거두었다. 구 선수는 '긴장해서 실력의 30%밖에 보여주지 못했다. 다음 경기에서 확실히 보여드리겠다'며 소감을 밝혔다.</p> <p>두번째 경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로 진행되었다. 선수를 선택할 때는 신아영 아나운서가 말을 붙이기도 어려울만큼 긴장감이 감돌았다. 동점골과 함께 치열하게 진행된 경기에서 구자철 선수는 마지막에 유저에게 골을 먹고 아쉽게 패배했다. 구 선수는 '아 정말 아쉽다. 유저분이 잘해서 재밌고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 구자철 선수와 대결을 벌인 두 유저
이어진 유저 이벤트에서는 '위닝온라인'에 대한 퀴즈와 구자철 선수에 대한 퀴즈, 신아영 아나운서에 대한 깜짝 퀴즈까지 진행됐다. 구자철 선수의 재치있는 진행과 푸짐한 경품에 유저들은 폭풍같은 호응을 하며 한층 가까워질 수 있었다.
▲ 유저 이벤트를 진행하는 구자철 선수와 신아영 아나운서
▲ 유저 이벤트를 진행하는 구자철 선수와 신아영 아나운서
사인회를 마지막으로 행사를 마무리한 구자철 선수는 '정말 재밌었다. 위닝일레븐 아이디는 '나는쿠다'이다. 친구추천 하시길 바란다. 게임에서 뵙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 사인회를 진행하는 구자철 선수
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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