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인들의 연례 축제인 ‘201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이 오는 19~22일 나흘간 일정으로 롯데호텔 제주에서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2007년부터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주최로 매년 열리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희망·미래·도전, 새로운 100년의 시작’. 김광두 국가미래경제연구원장의 기조 강연(창조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으로 행사를 시작해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민형종 조달청장,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나경원 전 의원 등이 강연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는 행사 기간에 새 정부 최대 화두인 창조경제의 조기 정착을 위해 국가미래경제연구원과 중소기업계가 참여하는 가칭 ‘창조경제위원회’를 발족하기로 했다. 또 강창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과 여야 국회의원, 금융기관 관계자, 중소기업 CEO들이 참여하는 ‘중소·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연다.
중기중앙회는 아울러 중소기업·소상공인 자녀의 암치료 지원과 중소기업 근로자의 건강 증진을 위해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와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이 제주도 내 100명의 불우어린이와 장애인의 소원을 연결해주는 ‘탐라 100명의 희망나무 사랑나눔 행사’ 등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중소기업 리더스 포럼은 그동안 강소기업 육성, 경제민주화 같은 경제정책과 중소기업계 핵심 아젠다를 계속 제시해 왔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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