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FOMC 회의 버냉키 '입'에 쏠린 눈

입력 2013-06-16 18:15   수정 2013-06-16 21:23

이번 주 뉴욕 증시 투자자들의 눈은 일제히 18~1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쏠릴 전망이다.

Fed가 이번 회의에서 채권 매입 속도를 줄이기 시작할지, 벤 버냉키 Fed 의장이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가 시장의 최대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던 뉴욕 증시는 지난달 22일 버냉키 의장이 의회 합동경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후 변동성 장세로 바뀌었다.

그가 “경제 성장세가 지속된다면 앞으로 몇 차례의 FOMC에서 채권 매입 속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지난주 다우존스지수와 S&P500지수는 연일 큰 폭으로 출렁이다가 1주일간 각각 1.17%, 1.01%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Fed가 3차 양적완화 속도 조절에 나설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CNN머니가 최근 39명의 이코노미스트와 투자 전략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번 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한 명도 없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4일 “Fed가 올해 말까지 양적완화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시장이 과민 반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에는 주택시장지수(17일), 소비자물가지수(18일), 기존주택판매(20일) 등의 경제지표가 예정돼 있지만 증시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속보]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女가수, 남편 외도현장 급습 후…충격 고백
송대관 이태원 집 '경매行'…아내 때문에?
소녀시대 수영, 생방송 중 노출사고 '아찔'
'월세' 사는 박완규, 행사 수입 어디에 썼길래
장근석, 85억 빌딩 매입한지 3년 만에…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