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국 사업장 탐방 보고서를 통해 "연결 영업실적 개선의 핵심이 되고 있는 만도의 중국사업장은 6개의 현지 공장과 판매법인 1개, 연구·개발(R&D)센터 1개 등 총 8개 법인으로 구성돼 있다"며 "중국사업 호조를 중심으로 한 만도의 연결 영업실적 개선세는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 10% 이상으로 추정되는 등 예상보다 양호한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중국사업 영업실적의 경우 원화 환산 매출이 2011년과 2012년 각각 22%씩 고성장했고, 올 1분기에도 15% 증가했다고 전했다.
2011년과 2012년에는 시장 총수요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현대, 기아차, 상하이GM 등 핵심 고객사의 고성장과 길리기차로의 신규 납품 본격화 등에 힘입어 높은 성장세를 이뤘다고 진단했다. 올 1분기에는 지난해 닝보법인 초기 가동에 따른 고정비 부담 상승요인을 해소하면서 수익성이 다시 호전됐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빠른 속도의 고객다각화로 장기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우선 만도가 중국에서 SUV 전문 메이커로 잘 알려진 장성기차(GWM)와 현가, 제동, 조향 등 전 아이템에 대한 광범위한 신규 공급을 협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한라건설의 내년 초까지의 사업 여건과 차입금 상환일정 관련 불확실성, 재무구조 개선 필요성 등 그룹리스크 관련 할인 요인이 아직 중요한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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