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성형수술 속설, 여름엔 성형하면 안 좋다?

입력 2013-06-17 08:11  


[라이프팀] “여름에 성형하면 부작용 위험 높다던데 괜찮을까요?”

흔히 여름에 성형수술을 하면 부작용이 생기기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높은 기온과 습한 날씨 때문에 염증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 부기도 오래가고 회복기간도 길어진다는 속설 때문에 수술을 망설이는 사람들도 많다. 특히 나이가 드신 어른들이 이런 속설을 믿는 분들이 많은데, 이런 이유로 자녀들의 여름성형을 말리는 부모님들도 있다.

성형수술, 계절과 관계없어~
실제로 과거에는 수술 후 염증을 예방하기 위한 항생제가 부족해 회복이 더디거나 부작용이 발생하는 사례도 종종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계절과 관련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항생제나 수술 후 관리법의 발달로 겨울이나 여름이나 큰 차이가 없다. 오히려 여름철엔 올라간 신체온도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부기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요즘은 냉방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높은 온도나 습도로 인해 수술부위가 덧날 위험도 거의 없다.

다만, 수술부위에 물이 닿는 것은 피해야 한다. 땀을 많을 흘리는 것도 좋지 않으므로 야외활동이 많은 편이라면 가급적 선선할 때 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이 심한 날 외출도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세안과 화장은 실밥을 제거한 이후부터 해야 한다. 보통 3~7일 정도면 가능하다. 화장은 가급적 수술 부위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부작용 예방하는 성형수술 관리법
성형수술은 계절과 관계없이 부작용 위험이 있을 수 있고, 예방을 위해 꼼꼼히 관리를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청결유지. 수술은 철저히 무균상태로 진행되지 때문에 큰 문제가 없지만, 수술 후 불결한 관리는 염증을 만들 수 있다. 염증이 생기면 흉터가 눈에 띄게 도드라지기 쉽고 재수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깨끗하지 않은 손이나 거즈로 문지르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부기를 빨리 가라앉히는 것도 중요하다. 수술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위치해주면 부어오르는 것을 일부 막을 수 있다. 쌍꺼풀 수술을 예로 들면, 엎드리거나 고개를 아래로 향한 채 책이나 휴대폰을 보는 자세는 좋지 못하며, 가급적 얼굴을 뒤로 젖히고 있어야 한다. 잠을 잘 때도 상체를 높게 하고 잠을 자는 것이 좋다.

수술 후 2~3일 정도 얼음 팩을 이용해 냉찜질을 해주면 부기관리에 도움이 된다. 수술부위를 차게 해주면 눈꺼풀의 혈관을 수축시켜 작은 모세혈관의 출혈을 막아준다. 수술부위에 멍이 들거나 붓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운동이나 사우나는 한 달 후부터 가능하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여름 날씨와 성형수술 부작용과는 큰 관계가 없지만 좋지 않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며 “청결유지나 부기관리 등 평소처럼 관리만 잘 해주면 계절과 관계없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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