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010년부터 에티오피아 백신사업을 후원하고 있으며 이번에 지원하는 오로미아 지역은 ‘콜레라 고위험지역’으로 분류된 곳이다. 이 회사는 ‘아프리카 어린이날’인 지난 16일 현지 어린이와 학부모 50여명을 초청,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소개하고 기념품을 전달했다. 오는 9월까지 오로미아의 주요 도시를 돌며 예방 접종의 중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10월부터는 에티오피아 보건영양연구소와 함께 콜레라 예방 백신을 무료 접종한다. 2만명 이상에게 접종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입으로 먹는 경구용 백신으로 2주 간격으로 2회 복용하면 된다.
남상건 LG전자 부사장은 “에티오피아 백신보급 사업이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데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LG는 올해 초부터 에티오피아 주민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마을 인프라를 개선하는 ‘LG 희망마을’ 사업도 벌이고 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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