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2% 넘게 급락한 17일 '2013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도 직격탄을 맞았다. 참가자 11명 전원이 크고 작은 손실을 입었다.
황대하 SK증권 압구정 PIB센터 차장은 손실폭을 0.3%선으로 막으며 선전했다. 누적손실률은 10.86%로 떨어졌다. 황 차장은 보유 중인 동원F&B(2.98%)가 상승했으나 롯데푸드(-1.32%)가 빠졌다. 그는 롯데푸드를 전량 손절매해 확정 손실을 4만 원선으로 막았다.
3% 넘는 손실을 입은 참가자들도 3명이나 됐다. 조윤진 동양증권 W프리스티지 테헨란센터 차장은 한일이화(-5.66%) 바이오톡스텍(-9.04%)가 떨어져 수익률이 3.57%포인트 깎였다. 누적수익률은 8.26%로 떨어졌다.
조 차장은 들고 있던 코스모화학(10.39%)을 신규 매수해 추가 손실을 줄일 수 있었다. 유상증자 이슈로 최근 급락세를 보인 게임빌(-6.24%)도 전량 손절매도했다. 이 종목에 대한 손실액은 270만 원으로 확정됐다.
정현철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차장도 3% 이상의 손실을 봤다. 남화토건(-6.61%) 웨이브일렉트로(-1.75%) 등이 하락했기 때문.
최하위인 김영철 우라투자증권 창원WMC 부장도 3% 이상의 손해를 입었다. 그는 장중에 광동제약(-2.63%) 신풍제약(-0.39%) 유비쿼스(-2.55%) 등을 신규 매수 후 전량 손절매도했다. 이 종목들의 총 손실액은 약 300만 원.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도곡역지점 부지점장과 유창근 NH농협증권 부천중동지점 과장, 김지행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차장 등도 2% 가량의 손실을 떠안았다.
정 부지점장은 큐에스아이(-4.55%) 이스트소프트(-2.77%) 등이 빠진 영향을 받았다. 누적수익률은 17.91%. 신규 매수한 코리아써키트2우B(14.94%)가 거래제한폭(상한가)까지 뛰었지만 다른 종목들이 부진했다.
다른 참가자들은 1%대의 손실을 냈다.
2013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한경 스타워즈] 중계방송 및 실시간 매매내역 보러가기 http://starwars.hankyung.com/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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