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코리아는 17일 조 신임대표가 다음달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1963년생인 조 신임대표는 1990년 네슬레코리아를 시작으로 1999년까지 켈로그한국 및 미국 본사에서 마케팅과 영업전략 매니저로 일했다. 이후 존슨앤드존슨으로 자리를 옮겨 아시아·태평양 영업·사업개발 담당 중역을 역임했다. 김종우 대표는 퇴임 후 잠시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디아지오의 글로벌 최고경영자가 최근 이반 메네제스 회장으로 바뀌면서 한국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부는 것 같다”며 “메네제스 회장과 조 사장은 업무적으로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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