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5월 신세계의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0.5% 감소, 10.3% 증가하며 기대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점 매출이 전년 대비 0.6%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판촉비 축소 등으로 비용이 크게 절감됐다"며 "온라인사업부도 백화점상품 구색을 강화하며 적자 폭을 줄이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3분기는 휴일이 지난해보다 2일이 많고 신세계 실적이 1분기를 바닥으로 개선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저가 매수를 해 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다만 하반기 이후 소비 전망 기대치는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최상위층을 제외한 모든 소득 계층의 소비 여력이 감소하면서 올해 백화점 소비활동이 예상보다 저조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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