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주의보’ 임주환-강소라, 빗속 힐링 로맨스 펼쳐

입력 2013-06-18 15:46  


[최송희 기자] 배우 임주환과 강소라가 빗속 힐링 로맨스를 펼쳤다.

6월17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 연출 신윤섭) 21회에서 공준수(임주환)과 나도희(강소라)의 빗속 로맨스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공준수는 나도희와 빗속으로 뛰어들었다. 내리 퍼붓는 소나기를 피하는 대신 온 몸으로 맞게 한 공준수. 난 데 없는 빗속 질주에 나도희는 넋이 나갔다. 

어안이 벙벙한 도희의 어깨를 잡고 선 준수. 여자울렁증이 언제 있었냐는 듯 자연스런 준수를 향해 도희는 뭐하는 거냐고 물었다.

과거 도희는 준수에게 비오는 날이 싫다고 밝힌 바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날, 비가 내렸던 것.

준수는 고흐의 말을 인용해 “당신이 그림을 못 그린다고 생각하면 그림을 그리는 순간 그 생각은 사라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도희에게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벌리고 쏟아지는 비를 실컷 맞아보라고 권유했다.

준수 역시 비오는 날에 상처가 있었던 것. 비가 억수로 쏟아지던 날 동생 현석(최태준)을 대신해 살인범이 되기로 결심했던 준수는 동생 대신 12년 간 감옥생활을 했다.

일찌감치 예고편을 통해 공개됐던 빗속 로맨스 장면에 기대를 표출했던 시청자들. 두 남녀의 풋풋한 빗속 촬영분은 명장면으로 꼽히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촉촉이 적셨다.

한편 한 남자의 대가없는 희생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와 소통을 보여줄 ‘못난이 주의보’ 22회는 6월18일 오후 7시20분에 방송된다. (사진 출처 : SBS ‘못난이 주의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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