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모바일 게임 '쿠키런'으로 잘 알려진 김종흔 데브시스터즈 대표가 카카오톡에 대해 적극적으로 긍정평가를 했다.</p> <p>김종흔 대표는 18일 게임톡을 만난 자리에서 '카카오톡 게임하기가 등장한 지난해 7월 이후 한국 게임시장이 외형적인 성장과 내적으로 퀄리티의 발전을 해냈다'며 '게임들이 경쟁하면서 더욱 퀄리티를 높였다'고 말했다.</p> <p>데브시스터즈는 2009년 런 게임 '오븐브레이크'를 글로벌 애플 앱스토어에 먼저 출시했다. 2012년 말에는 2편이 페이스북을 통해 출시되면 총 2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올해 4월 1일에는 '오븐브레이크' IP를 그대로 가져와 '쿠키런 for 카카오톡'으로 출시해 45일만에 구글 매출 1위, 900만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다.</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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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애니팡'이 하트 보내기로 모바일게임의 대중화를 선도했고, '아이러브커피'의 소셜네트워크게임, '드래곤플라이트'의 신선함을 거쳐 '다함께 차차차'와 '윈드러너'로 친숙하게 진화했다. 그리고 '쿠키런'과 '모두의 마블' 등이 경쟁을 하면서 퀄리티가 올라갔다'고 진단했다.</p> <p>특히 '쿠키런'은 1월 출시한 '윈드러너'와 같은 달리기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빅히트를 기록했다. 그는 ''쿠키런'은 이미 흥행한 장르라서 퀄리티가 떨어지면 유저들이 떨어진다. 그런데 새 게임도 올라간다. 유저도 인지하고 시장 성공을 알아챈다'고 말했다.</p> <p>흥미로운 것은 그의 카카오톡을 설명한 비유. 그는 '모바일을 여성에게 편하다. 과거 홈쇼핑하던 여성들이 모바일게임 유저로 쉽게 바뀌고 있다'며 '모바일 게임은 아이폰과 삼성 갤럭시처럼 회사 대 회사 경쟁상대가 아니다. 시간을 뺏는 것, 마음을 뺏는 매력 경쟁이어서 다른 회사와 같이 공유하는 어려운 시장'라는 이색 분석을 했다.</p> <p>'쿠키런'은 이미 성공한 '오븐 브레이크'가 아닌 새 이름을 갖고 출발했다. 영화티켓과 현금 10만원을 걸고 공모해 작명한 '쿠키런'은 김종흔 대표조차 성공을 예상못했다. 하지만 카카오톡에서는 '대기업이 아닌 10여명의 중소게임사의 성공했다'는 감사를 표했다고 알려졌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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