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이후로 약세를 보인 주가 흐름을 반전시키기 위해선 결국 영업실적 개선이 가시화돼야 한다"며 "2분기부터 건설 부문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부문 실적은 2분기 이후 관계사 물량과 해외 매출 확대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 17라인 반도체 공장이 지난달 착공 재개됐는데 2분기까지는 진행률이 빠르지 않지만 공사 완공 예정 시점이 내년 8월께란 점에 비춰 3분기 이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점쳤다.
또한 상사 부문도 기존 성장 중심에서 수익성 중심으로 전략을 바꾸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다. 현재 불필요한 투자 자산 매각과 트레이딩 품목 압축, 조직 슬림화 과정을 진행하고 있어 내년부터는 영업이익률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보유 지분가치를 고려하면 삼성물산이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삼성물산이 보유한 시장성 지분가치는 9조1000억원, 기타 보유 지분가치는 장부가 기준으로 2조7000억원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 주가 하락으로 시가총액이 '보유 지분가치-순차입금' 이하로 떨어졌다"며 "2007~2012년 중순까지 시총이 '보유지분가치-순차입금' 이하로 하락한 경우가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저점에 대한 방어 논리는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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