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록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모바일전지가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를 통과했다"며 "특히 2차전지 사업부는 원형전지의 체질개선에 힘입어 2분기부터 9~10%대 영업익률을 기록하며 뚜렷한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중대형전지 사업에 대해선 "이미 매출 현실화 단계로 진입했다"며 "최근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주에 성공하면서 올해 ESS 매출액은 1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ESS 영업손실은 350억원으로 전망되지만 추가 수수에 따라 월 단위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주가는 중대형전지에 대한 기대감이 전혀 반영되지 못한 상태로 ESS 중심으로 성장 모멘텀이 충분하다"며 "올해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도 0.86배 수준으로 저평가됐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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