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자들’ 정우성-한효주 화보, 숨 막히는 밀착 포즈

입력 2013-06-19 11:01  


[김보희 기자] 배우 정우성과 한효주가 은밀한 ‘감시 커플’로 변신했다.

6월20일 발간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에는 흑백 사진 속의 은밀한 커플로 변신한 정우성과 한효주의 패션 화보가 공개된다.

7월 개봉을 앞둔 영화 ‘감시자들’에 함께 출연한 정우성 한효주는 이번 화보에 폭풍전야의 미묘한 긴장감에 빠진 커플 연기를 소화했다. 두 사람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절제된 몸짓만으로 화보의 분위기를 잘 살렸다.

‘감시자들’은 범죄 조직을 감시하는 경찰 내 특수 조직 감시반을 다룬 이야기로, 극중 정우성은 범죄 조직의 과묵한 리더인 제임스 역을 맡았으며 한효주는 탁월한 기억력과 관찰력을 지닌 신참 경찰 역을 맡아 열연했다. 또한 설경구와 2PM 이준호가 감시팀으로 함께 출연한다.

화보 촬영 뒤 가진 인터뷰에서 정우성은 “사실 이 영화는 한효주가 끌고 가는 영화다. 하윤주(한효주)가 입사하면서 좌충우돌하는 걸 옆에서 황반장(설경구)이 계속 이래라 저래라 잔소리를 하고, 그러다 사건이 벌어지고, 어리바리한 루키 형사가 감시반의 임무를 알아가면서 범죄자를 쫓는 이야기”라며 “황반장이 설경구고 제임스가 정우성이라서 마치 세 명의 공동 주연 영화라는 느낌이 들겠지만, 이 영화의 주인공은 한효주”라고 털어놨다.

한효주는 “늘 한 작품 한 작품 할 때마다 얻는 게 있는데 이번 영화에선 남자들 속에서 살아남는 법? 나도 남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촬영이 너무 재미있고 즐거웠다”며 “특히 우성 선배와 함께 인터뷰를 할 때면 화기애애하게 완전 분위기 메이커다. 나랑 설경구 선배는 옆에서 ‘우하하하’ 웃기만 하다가 끝날 정도”라고 전했다.

한편 정우성과 한효주의 이번 화보는 ‘하이컷’ 104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사진제공: 하이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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