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1억원 이하 아파트 5년새 절반으로

입력 2013-06-19 17:12   수정 2013-06-20 04:07

지난주 기준 68만6427가구
2008년 이후 매매가 상승 원인



지방에서 1억원 이하 아파트 가구 수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5년 만에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는 지난주 시세 기준으로 매매가 1억원 이하 아파트 가구 수는 68만6427가구로 2008년 6월(128만7048가구)보다 47%(60만621가구) 감소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부산 울산 대구 등은 1억원 이하 아파트 가구 수가 2008년보다 절반 넘게 줄었다. 지방에서 1억원 이하 아파트가 줄어든 것은 수도권과 달리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이 2008년 이후 상승세를 지속했기 때문이다. 공급물량이 끊기면서 매물부족 현상이 나타난 데다 지역별로 개발호재까지 더해지면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부산은 1억원 이하 아파트 가구 수가 3만5826가구로 2008년(16만2252가구)의 20%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센텀시티, 마린시티 등 개발호재로 2010~2011년 청약 불패신화를 이어가며 분양시장 호황기를 보낸 덕이다.

경남도 올해 1억원 이하 아파트가 6만5372가구로 2008년(14만9349가구)의 절반을 밑돌았다. 마산·진해·창원 통합과 거가대교 개통 등 호재가 맞물려 매매가 상승세가 이어졌다. 대구는 2008년 11만371가구에서 4만9462가구로 55%(6만909가구) 줄었다. 세종시 호재로 상승세를 이어온 대전에서도 2008년 7만1249가구이던 1억원 이하 아파트는 2만6905가구로 감소했다.

김미선 부동산써브 팀장은 “지방에선 전세난으로 세입자들이 소형 저가 아파트 매매로 돌아서고 있는 데다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등 개발호재 등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 新안산선 개통 땐 여의도 20분대
▶ [시흥목감지구 공공분양 아파트④평면]전용 59㎡ 단일평형, 맞통풍으로 쾌적한 설계
▶ 래미안, 위례 '랜드마크'…분양가는 주변보다 저렴
▶ 대치 청실아파트 2개동 재건축 차질
▶ 부산 정관신도시 3차 EG더원, '부산의 분당'에 들어서는 2700가구 대단지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