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이 구입한 책은 조선시대 유학자 율곡 이이와 우계 성혼이 주고받은 서신을 정리한 ‘답성호원’, 프랑스 작가 알베르 카뮈 탄생 100주년을 맞아 발간한 ‘일러스트 이방인’, 프랑스에서 활동한 소설가 로맹 가리가 쓴 ‘유럽의 교육’, 김정현 원광대 교수의 ‘철학과 마음의 치유’, 정조와 실학자 홍대용이 나눈 대화를 정리한 ‘정조와 홍대용, 생각을 겨루다’ 등이다. 책값은 모두 7만6400원이었으며, 박 대통령은 도서상품권으로 책값을 지불했다.
박 대통령은 또 도서전 주빈국인 인도의 지틴 프라사다 인적자원개발부 장관으로부터 ‘스리라트나 김수로-한국의 인도 공주 전설’이라는 책을 선물받았다. 이 책은 가야의 시조 김수로왕과 인도의 공주 허왕옥의 결혼 내용을 담고 있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구현하는 데 책은 소중한 인프라”라며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낼 때 동서양 고전들의 글귀가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줬다. 저 스스로도 수필을 쓰며 마음을 단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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