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株당 1원에…이랜드, 비주력 자회사 잇단 헐값 매각

입력 2013-06-19 17:22   수정 2013-06-20 03:44

마켓인사이트 6월19일 오전 11시28분

이랜드가 비주력 자회사를 잇따라 정리하고 있다. 지난달 부동산개발업체 씨앤씨목산을 청산한 데 이어 이달 들어서도 스타마케팅 회사인 아렐과 인터넷 교육업체 프리먼트 등 2개 회사의 지분을 헐값에 팔았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랜드는 이랜드월드가 보유한 프리먼트 지분 40만주(58.65%)를 김재형 씨에게 매각했다. 매각 단가는 주당 1원으로 총 40만원에 지분 전량을 넘겼다.

이랜드는 2007년 프리먼트를 설립해 온라인 교육 콘텐츠 사업에 진출했다. 초기 투자비는 20억원이었다.

전 비타에듀 대표이자 수리영역 분야 스타 강사 출신인 이기홍 씨를 최고경영자(CEO)로, 전 메가스터디 사회탐구영역 스타 강사 반주원 씨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각각 영입하는 등 야심 차게 출발했지만 적자가 누적됨에 따라 회사를 처분하기로 했다.

이랜드는 앞서 지난달 이랜드건설이 보유하고 있던 씨앤씨목산을 청산했고, 이달 초에는 이랜드리테일이 보유하고 있던 아렐을 매각했다. 아렐은 이랜드와 SM엔터테인먼트가 2009년 합작 설립한 홍보 기획사로 이랜드 측은 2억5000만원을 투자했다. 이랜드는 보유하고 있던 지분 56.06%를 SM에 100만원에 넘겼다.

이랜드 관계자는 “시장성과 사업성을 따져 비주력 사업을 처분한 것”이라며 “향후 유통 등 주력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 웅진식품 인수전, 오리온도 가세
▶ 투자사들 '발목' 잡은 DK아즈텍
▶ [마켓인사이트] 동양매직 매각 다시 안갯속
▶ 4년 만에…대우조선 새주인 찾기
▶ '레고 마니아' 김정주 NXC 대표, 레고장터 브릭링크 샀다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