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연이은 멤버부상…‘재난돌’ 악재 어디까지?

입력 2013-06-19 17:31  


[양자영 기자/ 사진 장문선 기자] 걸 그룹 애프터스쿨을 둘러싼 악재가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재난돌’이라는 애칭이 더는 장난으로 들리지 않을 정도다.

6월19일 나나는 광장동 악스홀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MBC뮤직 ‘쇼 챔피언’ 사전 녹화 이후 무대에서 내려오다 발을 헛디뎌 1.2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우려할만한 부상은 아니었지만 결국 당분간 팀 활동에서 빠지게 됐다. 

소속사 플레디스 관계자는 한경닷컴 w스타뉴스에 “처음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정을 받았지만 통증이 계속돼 정밀검사를 받았다”며 “현재 나나는 골반에 이상 징후가 있다는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중이다. 본인의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나나의 빈자리는 나머지 멤버들이 고루 나누어 채울 예정이다. 하지만 회심의 폴아트를 무대에서 완벽하게 보여주기 위해 6개월간 준비해온 터라 아쉬움이 크다.

이번 활동에 참여하지 못한 멤버는 나나뿐만이 아니다. 폴아트를 연습하다 발 부상을 당한 리지 역시 기약 없는 합류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리지는 6월13일 오후 서울 서교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열린 6번째 맥시 싱글 ‘첫사랑’ 발매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의욕이 앞선 나머지 배우지도 않은 동작을 스스로 해보다가 발목 인대 부상을 당했다”며 “처음엔 속상한 마음에 많이 울었지만 제가 빠진다고 해서 멤버들의 노력까지 헛되이 없어져버리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마음속으로 뿌듯하다”고 속내를 밝혔다.

특히 그는 네티즌들이 붙여준 ‘재난돌’이라는 별명에 대해 “정말 똑같은 멤버로 활동을 이어간 적이 단 한번도 없다. 지금이 ‘플래시 백’ 활동 멤버인데 이번에는 내가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신기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실제로 애프터스쿨은 컴백 시기마다 방송사 파업, 천안함 사태, 일본 대지진, 연평도 사태, 방콕 대홍수, 태풍 등 자연재해가 동반돼 활발한 활동에 일부 제약을 받았다. 입학과 졸업이라는 독특한 시스템 때문에 멤버 교체가 유독 잦기도 했지만 2010년 주연 발목부상에 이어 2011년 ‘뮤직뱅크’ 무대 붕괴사고, 이영 손가락 부상, 베카 발목부상 등 각종 사건사고로 인한 변수도 있었다.

처음에는 ‘재난돌’이라는 애칭에 걱정을 많이 했지만 어디까지나 우연의 일치일 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게 애프터스쿨의 전언이다.

한편 애프터스쿨은 당분간 리지, 나나를 제외한 6인 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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