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연예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비상장사 모회사인 JYP를 흡수합병한다. 기존 JYP의 최대주주인 박진영 JYP엔터 이사는 JYP엔터의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JYP엔터는 JYP를 1 대 3.7697551 비율로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소멸회사인 JYP의 주주들은 주당 JYP엔터 주식 3.7697551주를 받는다. 합병기일은 오는 11월15일이다.
JYP엔터의 최대주주는 9.81%(239만7003주)를 가진 JYP다. 박 이사는 5.52%(134만8314주)를 갖고 있다. JYP의 최대주주는 박 이사로 44.17%(120만414주)를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의 합병으로 기존 JYP의 주주인 박 이사는 JYP엔터의 신주 1024만6186주 가운데 452만5740주를 받게 된다. 박 이사는 기존 보유지분에 추가 취득하는 주식을 더해 총 587만4054주(16.93%)로 최대주주에 올라선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JYP엔터의 우회상장과 요건충족 여부 확인을 위해 이날 오후부터 우회상장 여부가 통지되는 날까지 JYP엔터 주권매매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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