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 2, 3위 선사인 머스트, MSC, CMA CGM간의 얼라이언스인 P3 네트워크 구축이 발표됐다. 3사는 3개 기간 항로인 아시아-구주, 아시아-지중해, 아시아-미주에서 공동운영을 하게 되며, 향후 유럽 각국의 독과점 심사 후 2014년 2분기 발족할 예정이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1, 2, 3위 선사간의 공조라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한 것은 결국 업황 부진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공조로 운임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섣부른 인상 기대는 금물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유럽 노선의 45%를 차지하는 대형선사들이 의지를 가진다면 운임 인상이 현실화될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중요한 것은 유럽노선에서 이들 선사들의 원가 경쟁력을 능가 할 수 있는 선사들이 없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오히려 아시아-유럽노선에서 위 선사들의 시장 지배력이 높아짐에 따라, 아시아 등의 다른 선사들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위 노선에서 입지가 크게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또 "경험적으로 보았을 때에도, 공급과잉이 구조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얼라이언스 확대가 선사들의 실적을 의미 있게 개선시킬 수 있을 정도로 운임을 지지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도 고민도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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