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저축은행 전무를 지낸 김모씨(66)가 사회 유력 인사들에게 성접대를 포함한 전방위 로비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건설업자 윤모씨(52)에게 불법 대출을 해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20일 구속됐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인물은 김씨가 처음이다.
김씨는 2006년 윤씨가 대표로 있던 모 건설업체가 서울 목동에서 재개발사업을 진행할 때 320억원을 불법으로 대출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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