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조병현 애널리스트는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양적완화 규모 축소 시점에 대한 신호를 줌으로써 금융시장이 불필요한 불확실성에 노출되는 것을 제한시켜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불확실성이 완화되었다는 점과 연준의 자산 매입 속도가 둔화되는 것이고, 실질적인 유동성의 축소가 진행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는 상황"이라고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흥시장의 위험지표 추이는 양적완화 중단 당시 이상 수준으로 상승해 있는 모습이라는 것. 결과적으로 양적완화 규모 축소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된 부분이 있다는 분석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최근 들어 코스피가 1~2% 대의 하락을 자주 보이면서 변동성에 대한 두려움이 상당히 높아졌다"면서도 "전날 하락을 통해 단기적인 관점에서 악재들의 클라이막스는 넘어섰다는 판단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코스피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라는 극단적인 저평가 수준까지 몰린 상황에서 새로운 악재가 등장한 것은 아니다"라며 "국내 증시는 추가적인 가격 조정 보다는 저점 확인 후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보다 높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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